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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띵 라이프 5

조용한 곳에서 책 한권 뚝딱!

나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산책하는 걸 즐긴다. 나른한 오후에 가면 사람도 적고 볼거리도 많아서 천천히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시민공원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독 잘 이용하는 공원이다. 집 근처에 이렇게 다닐 수 있는 공원이 있는 건 행운이다! 그래서 나는 이 동네를 떠나기 싫다! 내가 부산을 사랑하게 만든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시민공원을 자주 오다보면 공원 속 북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그냥 하나의 카페겠구나 싶어 크게 관심이 없었다. 친구들과 수다떨기 위해 한두번 간 거말곤 추억이 따로 없는 곳이다. 근데 이번주말엔 웬일인지 그냥 집에 가기 싫어 어디가지를 고민하다 문득 시민공원 내 북카페가 떠올랐다. 그래서 북카페에 가서 따뜻한 차와 함께..

해피띵 라이프 2022.12.16

크리스마스에는 왜 케이크를 먹나요?

오늘 문득 든 궁금증. 왜 다들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나요?! (진지하게 궁금함) 온 동네가 다 크리스마스야,,, 케이크예약 광고는 왤케 많은지. 크리스마스,,,사실 나도 설레🫶 (혼자서 놀 생각에 설레는 중) 쨋든, 오늘 서면에 볼 일 있어서 댕기다가 배고파서 눈에 보이는 뚜레쥬르에 들어갔다! 첨엔 빵 먹을라고 들어갔는데, 매장 맨 앞에 진열된 샐러드에 홀려 샐러드를 먹었다,,, 샐러드 튼실한 거 보세요,,, 아 물론 가격은 사악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없는 백수에겐 샐러드가 사치일 순 있지만 건강이 최고니까~ 건강한 음식 먹을거야~ 내돈내산이야~~~ 그리고 샐러드 먹으면 쿨라임 파인민트도 준다!!! 이 또한 놓칠 수 없지!!! 오히려 좋아~!~! 그리고 통신사 할인까지 받아서 나름 가성비있는 식..

해피띵 라이프 2022.12.13

춥지만 겨울 분위기는 못 잃어.

생각 정리 할 겸 부산시민공원에 갔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불빛들이 아주 강렬하게 나를 맞이해주었다. 매년 겨울이면 열리는 빛축제가 시작되었구나! 새삼 12월인 게 느껴진다. 매년 느끼지만 화려하게 장식들은 너무 이쁘다. 추워도 오들오들 떨며 주머니 속 손을 꺼내 사진을 찍게 만들정도로! 겨울은 춥지만,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나에게는 마냥 싫은 계절은 아니다! 아니 사실 너무 좋다! 이제는 어딜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노래가 깔려있고 괜시리 한 해를 돌아보며 뭔가 뭉클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곳곳에 불빛들도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예전같으면 사진 찍어달라도 난리쳤을 나지만 올해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연말을 보낼 거 같아 조용히 바라만 보는 포지션을 취할 듯 싶다! 걸을 때마다 보이는 불빛들이 너무 이뻐서 한..

해피띵 라이프 2022.12.13

걷다보니 발견한 우연의 행복.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겠다고 다짐했다. 도서관 공사로 인해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지만 곧 1개월 무료가 끝나기도 하고, 종이책이 그립기도 해서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에 도서관에 들리기로 결정했다! 수업은 4시쯤에 끝났고 도서관을 가기 전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간단하게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먹지…? 가볍게 먹을만한 게 뭐가 있지….? 멍 때리며 걷다가 앞에 보이는 샐러드가게를 발견했다. 서면을 오가며 자주 봤던 가게인데 불 켜져있는 걸 처음 본 거 같다. (늘 이른 시간에 지나갔기에!) 그래서 오늘은 저기다! 싶어 곧바로 매장을 들어갔다. 전체적인 화이트톤의 매장 분위기랑 크리스마스 캐롤이 더해져 따뜻함을 주었다! 크지 않은 규모의 매장으로 혼밥하기에 딱이었다! 주문도 키오..

해피띵 라이프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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