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0 벌써 12월의 두번째 주말이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이렇게 몇번을 보내면 2023년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이번 겨울은 덜 추운 거 같다. 나는 부산에 살고 있어서 눈 보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 눈이 보고싶어졌다. 새하얀 눈을 보고 있으면 너무 설레이다. 강원도 다녀오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참 많이 든다. 내년엔 정말 어디든 다녀와야겠다! 오늘은 4시쯤에 일정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뭔가 괜히 우울해졌다. 날씨도 좋고 해도 떠있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바쁘고 놀고있는데 나는 아무곳도 갈 일이 없다는 게 뭔가 그랬다. 시간도 있고 어디든 갈수도 있는데 약속은 없고 집에 가긴 아쉽고... 핸드폰을 뒤적거려도 연락할만한 친구가 없다는 게 더 서러웠다. 친구가 없다는 게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