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띵 일일회고/2023

🐰토끼의 해 가보자고~

해피띵🐰 2023. 1. 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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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이다. 토끼의 해다. 나의 해가 찾아왔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과의 덕담으로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주변사람들에게 진심 가득한 새해 인사를 보내며 한해를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 복붙이 아닌 한명한명에게 진심 가득한 인사말을 하나하나 작성했다. 직접적인 만남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적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는 존재는 내 곁에 많다. 언제 한번 보자! 와 같은 인사치레가 아닌 멀리서나 응원할게라는 진정성을 전하고자 했다. 장문의 편지가 오가고 답장하느라 하루종일 폰을 잡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 콘텐츠도 기획하고자 하고, 브이로그 편집도 하려고 했고, 계획표도 작성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지인들과 연락한다고 하루를 다 보낸 거 같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근황을 물어보겠냐! 훈훈한 대화가 오갔던 오늘 하루가 너무 따뜻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일지라도 지인들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모두가 반겨주었고 따뜻한 말로 화답이 와서, 나 쫌 잘 살아왔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 하루였다. 내 주변 모두가 진심으로 2023년에 하고자 하는 일 다 잘풀리고 행복한 날들이 많길 기도한다. 덜 고생하고, 더 많이 웃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올해의 첫 독서는 '관찰의 힘'이라는 책이다. 아직 도입부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 같다. 이건 오래전부터 내 서랍에 꽂혀있었던 책이다. 집 안에도 충분히 좋은 책들이 많은데 한번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책들이다. 그 책들 중 하나를 골라 한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일일회고를 쓰고 일정정리 쫌 하고 오늘은 이걸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할까 싶다. 아 그리고 수영을 등록했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이제 화수목금 아침은 수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설렌다! 원래 작년 11월에 잠시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거의 못 가고 중단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갑도 잃어버려서 수영회원카드도 증발하였기에,,,더 안가게 된 것도 있다. 수영할때는 너무 재밌었는데 새벽에 눈비비며 나가는 게 어려웠던 거 같다. 나는 아침7시반으로 등록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 그떄 평형하다가 그만뒀는데 이번에는 평형, 접형도 다 마스터 할 수 있길!

 

한 해의 시작이라고 해서 막 특별하거나 그런건 없었다. 잔잔한 하루였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인 친구들로부터 반가움이 가득했고 아침부터 알바를 간다고 평범한 일상같은 하루를 보냈다. 오히려 좋다. 지금처럼 평온한 나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내 상태가 나는 너무 마음에 든다. 감정적이지도 않고 사소함에 행복을 느끼는 현재가 너무 좋다. 지금처럼 일상 속 사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올해의 첫 곡은 나는 제이레빅의 'Happy Things'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가장 나를 닮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이름도 비슷하지 않은가! 해피띵>ㅡ< 새해의 첫 곡처럼 밝고 쾌활한 한 해를 보내야지~ 지금도 듣고 있는데 가사가 정말 귀여운 거 같다.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새해 맞이 내 방 대청소도 진행했다. 토퍼 작업 후 대난장판인 내방으로 깔끔하게 치웠다. 치우기 전까지는 뭐부터 건들여야 될지 막막했는데 하나하나씩 치우다보니 깔끔해졌다. 물론 치우다가 손을 조금 다치긴 했지만 ㅠㅠㅠㅠ 무기가 엄청난 것만 있는 게 아니다,,,종이만으로도 손에서 피를 볼 수 있다. 늘 조심하자ㅠㅠㅠㅠ 하필 손가락과 손톱 사이를 찔러서 약을 바를 수도 밴드를 붙일 수도 없는 위치다..으악 한동안 따가움의 연속이겠구먼,,!!!

 

올해의 목표를 여기에 한번 적어보고자 한다. 만다르크 방식으로 한번 정리도 하고 싶은데 오늘 적은 걸 토대로 한번 시도해야겠다. 

 

<2023년 목표> 

1. 건강을 챙길 것

2. 하루의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할 것

3. 하루 특정시간대를 정해두고 독서를 할 것 (100권 읽기)

4. 매일 밤 11시 일일회고를 거르지 말 것

5. 군것질을 줄일 것

6. 해피띵토퍼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

7. 공유오피스 알아보고 입주할 것

8. 유튜브 채널 열고 영상 꾸준히 업로드할 것

9. 퍼스널 브랜딩 시작할 것

10. 사소함에 감사하고 행복해할 것

11.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것

12.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없이 온전히 내 힘으로 미래를 그려갈 것

13. 나에게 계속 질문할 것

14. 이유를 알고 행동할 것

15. 흘러가는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게 노력할 것

16. 5키로 감량할 것

17. 혼자만의 여행 다녀올 것

18.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낼 것

19. 내가 가장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말 것

20.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낼 것

21. 온전히 내 힘으로 수익을 창출해 볼 것 

22. 창출된 첫 수익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할 것

23. 힘들 때는 과감히 놓을 줄 아는 용기를 가질 것

24. 해피띵 필사 계정에 글 꾸준히 업로드할 것

25. 나만의 글 쓰기 시도해볼 것

26. 피부관리 시작할 것

27. 예쁜 사랑도 할 수 있다면 겁내지 말고 시작할 것

 

일단 현재의 내 올해 목표는 저렇다. 더 추가될 수도 있다. 목표를 적다보니, 알찬 한해를 보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나를 돌아보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한해로 남기고 싶다. 25살, 20살시절에는 나이많은 선배님들이라고 놀릴 때도 있었는데 어느덧 내가 그 나이가 되었다. 막상 되어보니 25살도 아직 충분히 어리다. 정말 어리고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 같다. 물론 누군가는 무언가를 이룬 나이일 수도 있지만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를 존중하자. 나는 나니까, 나답게, 내 속도 맞춰 나아가겠다.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충분히 잘 해낼거다. 나를 가장 믿어야 하는 사람은 본인임을 잊지 말자. 올 한해의 시작이 이처럼 따뜻한만큼 올 한해는 또 어떤 재밌는 일들로 채워질지 기대가 된다. 

 

벌써 하루가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의 시작이 따뜻하셨으면 하네요 ㅎㅎ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2023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굿밤되세요 ㅎㅎ

 

(나는 해돋이는 못 봤지만 지인에게 공유받은 사진 업로드한다! 소원 다 이뤄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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