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띵 일일회고/2022(이전블로그)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해피띵🐰 2022. 12.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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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어제 새벽까지 토퍼를 만들었다. 드디어 나의 첫 토퍼가 만들어졌다. 밤 늦게까지 아등바등하며 내놓은 첫 작품.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토퍼라 더 의미가 깊다. 너무 뿌듯했다. 이제 토퍼 사업을 본격화시킬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어제 밤 늦게까지 일한 탓에 아침은 완전 늦잠을 잤다. 그래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바로 보조강사를 하러 출발했다. 보조강사를 하는 내내 토퍼 생각으로 가득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인스타를 만들어서 첫 작품을 업로드했다. 인스타는 별로 호응이 없었다. 해시태그도 왕창 넣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 속상했다. 역시 쉬운 건 없구나. 당근마켓에도 올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상업화하기 전 상호명도 알리고 인스타에 올릴 작품도 미리 만들겸 무료제작 이벤트 글을 썼다.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정말 많은 연락이 왔다. 한 사람 당 2개씩 부탁하는 분들도 많았고 한분은 그냥 부탁하기 미안하다고 하나는 무료제작 신청하고, 하나는 구매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신기했다. 물론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돈을 받고 싶진 않았다. 부족한 실력의 상품을 판매하고 싶지 않다. 그만큼의 가치있는 토퍼를 만들어 제 값 주고 판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료제작 글을 올렸는데 한 분은 메세지로 좋은 일 한다며, 다음에는 꼭 돈 받고 판매하라는 연락이 왔다. 뭔가 감동이었다. 걱정해주시는 것 같았다. 나는 물론 무료라는 말에 혹해서 연락 온 분들이 많았겠지만 토퍼라는 것에 대한 관심을 느꼈다. 수요가 분명히 있는 상품이다. 이벤트를 할 때 케이크에 꽂을 토퍼를 많이들 찾는다. 아님 토퍼가 뭔지 몰라 궁금한 마음에 연락이 온 거일수도 있다. 이번 기회에 토퍼라는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어쩌면 스쳐지나갈 인연일 수도 있지만 한분이라도 내 정성에 공감하고 다음에 진짜 구매로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열심히 할게요. 지금 열정 식지말자. 초심 유지하자. 나는 할 수 있다!! 하나하나 나아가다보니, 정말 해야될 게 많다는 걸 많이 느낀다. 인스타로 있어보이게 꾸며야 하며, 사업자등록을 해야 스마트스토어에도 등록할 수 있고, 카카오톡 채널에 들어갈 문구도 하나하나 다 생각해야 된다. 초기 세팅을 해야 될 부분들이 디테일하게 참 많다. 근데 처음에 세팅만 잘 해두면 훨씬 수월할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로고도 임시방편으로 걸어두었는데 그것도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미디어 수업이 이론 수업이라 보조강사의 업무가 없다. 뒤에 앉아서 개인작업을 하면 된다. 그래서 토퍼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고, 디자인을 구성하고 다른 업체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계속 찾아보았다. 시세가격을 알아보고, 주문 방식 및 컴플레인은 어떤 게 있었는지 꼼꼼히 보았다. 보면 볼수록 새롭게 아는 게 추가되었다. 공부가 많이 필요하구나를 한번 더 느꼈다. 온라인마케팅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분명해졌다. 유튜브도 하고 싶은데 현재로서는 사실 엄두가 안난다. 핑계일까 할 수 있는데 내가 겁먹은 건 아닐까? 욕심은 많은데 나에겐 모든 게 낯설어서 한발짝 나아가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잘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취업이 아닌 현재의 내 삶을 선택한 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집에 와서도 바로 토퍼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켰다. 어제부터 고민인 게 png이미지 파일과 텍스트를 어떻게 통합시키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걸 알아야 커팅기에 넣을 수 있는데....어제는 임시로 png이미지 파일을 일러스트 펜툴로 하나하나 그려서 텍스트와 접합시켜 토퍼를 만들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속 그럴 수 없는 법(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분명 방법이 있을건데 독학을 하다보니 어려운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머리가 터질 거 같다. 현재까지 시도한 방법은 포토샵에서 이미지와 그림을 융합한 후 일러스트로 불러와 SVG파일로 내보내고, 캔버스 스튜디오에 덮어쓰는 것인데,,,아닌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쓰다보니 왜 벌써 12시일까.....얼른 글 쓰고 토퍼 작업하러 가야겠다. 내일 글에는 해결했다는 말이 적혀있길! 그리고 미디어 수업을 듣다보면, 생각에 열심히 사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도 많이 느낀다. 동기부여는 끝이 없다.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키는 일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란다!
맞아.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부터 시작하는 거야!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없다. 마음가짐부터 달리하자.
배워나가자. 내껄로 만들자. 뽑아먹을 수 있는 건 다 뽑아먹자! 내 강점을 분석하자!!!
대체할 수 없는 나의 강점으로 그걸 활용하며 즐겁게 살아가보자~~~~

생활방식을 패턴화시키고 싶은데 그건 아직도 실패 중이다. 건강이 나빠지는 거 같기두...
일단 피부가 대난장판인데, 얼른 루틴화시켜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어쨌든 나는 오늘도 열심히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성장했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다들 따숩게 입고 댕기세요~~~~

@happee_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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