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부산에 살다보니, 겨울에 비가 내리면 타지에는 눈이 오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든다. 역시나 뉴스를 보니 타지에서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진짜 부산에 살면 눈보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 그런지 '눈 내린다'라는 말만 들어도 설렌다. 나도 눈 좋아하는데,,,,나도 눈 밝고 싶고,,,나도 눈사람 만들고 싶은데,,, 바깥에서는 쥬륵쥬륵 비가 내리고 있고, 날씨만 더 쌀쌀해졌다! 강원도가서 눈 위에 대자로 뻗어서 눕고 싶다! 새하얀 눈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다!!!! (정작 눈 때문에 고생해보면 이런 마음 쏙 들어가겠지? 몰라~난 아직까진 눈이 좋아!) 어제 강연 내내 바지가 허리를 졸라매 너무 힘들었다. 뱃살이 늘었다는 걸 느끼고 오늘 아침엔 공복 유산소를 했다. 처음엔..